전북자치도 먹기리 숙의기구 참가자 모집 포스터.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지역의 먹거리 정책 수립에 참여할 도민들을 모집합니다.
전북도는 오는 16일까지 지역 먹거리 정책을 수립하는 '전북 먹거리 숙의기구'에 참여할 도민들을 공개 모집한다.
17세 이상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60명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도민들은 6월 말부터 10월까지 사전교육, 전체회의, 워크숍 등 총 5회 활동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전북형 먹거리 정책의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공식 회의체에 제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후 먹거리정책 관련 설문조사를 완료해야 한다. 연령, 직업, 거주 지역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전북 먹거리 숙의기구'는 행정 주도가 아닌 도민 목소리로 정책을 만드는 전국 유일의 상설형 먹거리 정책 기구다.
지난해 도의회와 먹거리위원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후 올해 제도적 틀을 갖췄다.
전북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도민이 함께 설계하고 완성해가는 참여형 거버넌스의 출발점"이라며 "공감과 신뢰 기반의 먹거리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