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주년 6·10민주항쟁 전북 기념식과 도민문화제 포스터.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오는 10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38주년 6·10민주항쟁 전북 기념식과 도민문화제'를 연다.
이번 문화제는 '모두의 4월, 하나되어 5월에서 6월로'를 주제로, 시민이 음악을 통해 6·10민주항쟁 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참여형 기념행사다.
기념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민중의례, 6·10민주항쟁 경과보고, 기념사, 여는 공연 순서로 진행된 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된다. 문화제는 기념식에 이어 농악판 굿을 시작으로 전북기념식, 대북 공연·노래같이 부르기·시낭송·국악가요·판소리·대금 연주·합창 등으로 꾸민다. 전북 5·18 민중항쟁, 6·10민주항쟁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행사로 전북민족민주열사 추모음악극 ' 다시 살아 하늘을 보고 싶다' 이세종의 꿈이 오는 12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이석환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민주시민교육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6·10민주항쟁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