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 30분 전북도청에서 전북자치도와 ㈜DS단석이 1조 9백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한승욱 ㈜디에스단석 공동 대표,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도 제공㈜DS단석이 전북자치도와 1조 9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를 체결하고 군산 국가산단에 바이오연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전북자치도는 ㈜디에스단석이 오는 2032년까지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7만여 평 부지에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수첨식물성오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연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바이오디젤, 바이오항공유, 바이오납사를 동시 생산하는 복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26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DS단석은 국내 바이오디젤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자원순환 전문기업으로,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연료로 전환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 스위스 KOLMAR GROUP과 940억 원 규모 바이오디젤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군산 신공장은 탄소중립 목표의 'Net-Zero 복합단지'로 조성되어 생산시설과 에너지 회수설비, 재활용 인프라가 통합 운영된다.
전북도 김관영 지사는 "전북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의 질적 확장 계기"라며 "DS단석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