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산휴게소가 익산 미륵사지휴게소로 새 출발했다. 익산시 제공익산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익산 여산휴게소(1970년 개장) 명칭이 익산 미륵사지휴게소로 변경돼 11일 공식 새 출발했다.
익산시는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20년부터 명칭변경에 나서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특히 여산면 발전심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명칭변경에 대승적으로 동의해 지역 간 상생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휴게소 명칭변경을 계기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익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플랫폼으로 휴게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찬란한 백제 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겼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하고 "익산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