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사 전경. 익산시 제공익산시가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위기가구 3년 집중관리제'를 본격 가동한다.
위기가구 3년 집중관리제는 취업이나 재산 변동 등 다양한 사유로 기초수급에서 제외된 가구에 대해 최대 3년까지 경제 상황을 돌보는 제도다.
익산시는 지난 5월 말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이 중지된 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점검과 상담에 나서 이 가운데 766명을 지속적인 모니터링 관리 대상자로 분류했다.
익산시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이 확인된 가구에 대해 공적 급여 재신청을 안내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러한 집중관리를 통해 위기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복지서비스'를 실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장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복지 정신건강 돌봄이 통합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