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용철 교수팀, 난치성 폐질환 AI 활용 진단 주목

전북대 이용철 교수팀, 난치성 폐질환 AI 활용 진단 주목

국제학술대회 수상, AI 기술 접목 가능성 제시

전북대 이용철 교수. 전북대 제공전북대 이용철 교수.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 이용철 석좌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난치성 폐질환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연구로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용철 교수팀은 최근 열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Awards-Excellence Prize'를 수상했다.
 
이번 학회는 전 세계 28개국 750여 명의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 전문가들이 참가해 240편 이상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한 국제적 행사로 치러졌다.

이 교수팀은 'A novel machine learning approach to assist early diagnosis of United Airway Disorders'라는 연구를 통해 통합기도질환 중 하나인 범모세기관지염의 조기 진단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진단기법을 제시했다.

이용철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전북대 의대 김종석, 정재석, 채금주, 이환진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난치성 호흡기 질환의 진단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철 교수는 "AI는 신약 개발과 정밀 치료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고, 통합기도질환 및 난치성 호흡기 질환의 치료제 개발과 진단에 있어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증 통합기도질환을 포함한 난치성 폐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제 개발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가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어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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