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장기미집행 조시공원 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주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녹지 인프라 확보 등을 위해 지금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1.4㎢를 매입한 것으로 나왔다.
매입한 도시공원부지 1.4㎢는 축구장 197개 면적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부지 (14.3㎢) 가운데 국공유지(4.3㎢)를 제외한 사유지(10㎢)의 14%에 해당하며 매입을 위해 27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전주시는 부지 매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일부 사유지에 대해서는 지난달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하고 현재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보상 지연으로 인한 실효 사태를 막고 도시공원의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며 한정된 재원을 고려해 산책로 등 필수 이용시설을 우선 확보해 시민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난개발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시는 현재까지 확보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는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환경 자산을 지켜내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기반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주시는 또 중앙정부와 협력해 신규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민간특례사업 등을 통해 재정 부담을 분산하며 공원 해제 이후에도 질서 있는 점진적 개발을 유도해 도시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