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14일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평화동 평화주공그린2차경로당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주시 제공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폭염 속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14일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평화동 평화주공그린2차경로당과 평화코오롱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을 찾아 폭염 대응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무더위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시장은 무더위쉼터와 버스정류장의 대응 태세 등을 점검했다. 또한 무더위쉼터인 평화주공그린2차경로당에선 냉방기 작동 상태와 음용수 비치 여부, 이용자 현황 등을 살폈다.
우 시장은 쉼터를 이용 중인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설 내 불편 사항이 없는지 점검했다. 적절한 수분 섭취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무더위쉼터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그린통합쉼터로 운영 중인 평화코오롱아파트 버스정류장을 찾아 냉방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살폈다.
시는 폭염 대응을 위해 △548개 무더위쉼터 △424개 그늘막 △쿨링포그 5곳 △도로 살수차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34개 동주민센터 등 총 37곳에서 양산 대여소도 운영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은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며 "시민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