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21일 전주 옛 송천역 사거리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는 출근길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민단체 출근길 캠페인에 동참했다.
우 시장은 21일 오전 전주 옛 송천역 사거리에서 진행된 '완주·전주 통합 출근길 캠페인'에 참여해 통합 효과와 필요성 등을 시민에게 알렸다. 이날 그는 전주시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회원들과 함께 '함께가자, 완주·전주 올림픽 개최도시로'와 '함께가자 완주·전주 광역거점도시로'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우 시장은 출근길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완주와 전주가 하나의 생활권임을 강조했다. 또 통합을 통해 더 크고 강한 광역거점도시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완주·전주 상생협력 사업 현장을 찾은 우 시장은 행정안전부의 통합 권고가 이뤄질 때까지 완주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와 기업인 면담 등에 나설 계획이다.
우 시장은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화가 아닌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며 "시민과 함께 통합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