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행정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자기진단제도를 모든 부서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기진단제도란 실무부서가 위법 가능성이나 행정 착오 등 위험도가 높은 업무를 선정하고, 관련 법령·내부 규정·처리 절차 등을 확인해 점검하는 내부 통제 수단이다. 실무자가 스스로 행정 위험을 진단하고, 오류나 위법 소지를 미리 차단함으로써 책임 있는 행정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5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한 결과 자율점검의 효과성이 확인됐다. 이에 이달부터 모든 부서에서 전면 시행했다. 부서가 선정한 해당 업무는 △감사관 종합감사 및 사안감사 절차 준수 △예산과 지방보조금 지원 △교육협력과 어울림학교 운영 △중등교육과 장학컨설팅 △행정과 공공기관의 기록물 폐기 등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자기진단제도는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장치"라며 "모든 내부 구성원이 제도의 취지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