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대전 시외버스 노선 신설 제동…국토부 조정 신청

익산~대전 시외버스 노선 신설 제동…국토부 조정 신청

전북도, 대전복합터미널 노선 추진
경기와 충남 '부동의'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전북 익산과 대전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 신설에 제동이 걸렸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북자치도가 요구한 익산~대전복합터미널 시외버스 노선 신설에 대해 최근 경기도와 충남도가 부동의 결정을 통보했다.

경기와 충남은 해당 지역에 주 사업장을 둔 대원고속, 금남고속 의견을 반영했다. 두 업체는 익산~대전복합터미널 노선이 생기면 기존 익산~대전 유성 노선 승객이 줄어들어 경영 수지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를 전했다. 실제 익산~유성 구간에 매일 시외버스가 왕복 5차례 운행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국토교통부 조정위원회에 익산~대전 노선 신설을 심의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위원회는 국토부 소관 업무와 관련된 분쟁이나 정책 결정에 대해 심의하는 기구다. 올 하반기 위원회는 오는 11월쯤 열린다.

앞서 김대중 도의원은 지난 5월 7일 제41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호남의 교통 요지인 익산에서 대전복합터미널로 가는 버스 노선이 없다며 해당 노선 신설을 촉구했다. 시외버스 서비스 개선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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