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맥축제 포스터. 전주시 제공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음악과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8월 한 달간 다채로운 야간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축제는 △전주가맥축제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전주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등이다.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25 전주가맥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전주가맥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지역기업 하이트진로가 당일 생산한 맥주와 전주의 '가맥(가게맥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선 라이브 공연과 관객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펼쳐져 여름밤의 이색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8월 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전주'가 펼쳐진다. '밤밤페스타'는 '빛으로 연결된 10개 도시의 하나된 감성'을 주제로 부산과 인천, 공주, 강릉, 통영, 여수, 전주, 진주, 대전, 성주 등에서 열린다. 캔들아트와 포토존, 디저트 부스, 무소음 디제잉 파티 등이 펼쳐진다.
또한 팔복예술공장에서는 △DJ 양반장 △DJ 다미 △DJ 카주 △UP'S 댄스팀 △할리퀸 댄스팀 등이 참여하는 'Club The 8' 야간문화예술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8월 8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무료로 진행된다.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북대 대운동장에서는 전주를 대표하는 여름철 음악 축제인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열린다. 10회째를 맞은 JUMF는 △가요·힙합 △락·밴드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FT아일랜드, 글렌체크, 로맨틱펀치, 노브레인, 노라조 메탈, YB, 크라잉넛, 폴킴, NELL 등 인기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시원하고 특별하게 만들 전주의 다양한 야간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