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등. 완주군의회 제공전북 완주군의회가 지난 7월 21일부터 한 달 여 동안 완주군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통합 반대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등은 14일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이어진 주민설명회의 경과와 향후 통합 반대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유 의장은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배경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공약으로 촉발된 완주-전주 통합 논의에서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명회에서는 통합 시 자치권 훼손 우려와 통합 창원시·청주시 사례, 전주시의 재정 상황과 현안 사업 추진 한계, 그리고 통합 찬성 측이 제시한 '105개 상생사업'의 허와 실을 팩트체크하는 등 내용을 다루었다"고 부연했다.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100여 명에서 많게는 300여 명까지 참석했다.
의회는 "일부 주민들은 30년간 통합 노력을 하지 않은 전주시 행정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매일 아침 주요 거점 통합반대 캠페인 △경로당·마을회관 방문 설명회 △청년단체·지역단체 간담회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면담 등 주민 간 갈등,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군민의 71%가 통합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며, "자치권을 지키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