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지 제조공장서 에어탱크 폭발…치료받던 50대 노동자 끝내 숨져

여과지 제조공장서 에어탱크 폭발…치료받던 50대 노동자 끝내 숨져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14분쯤 전북 정읍시 북면의 한 산업용 여과지 제조공장에서 에어탱크가 폭발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지난달 30일 오전 11시 14분쯤 전북 정읍시 북면의 한 산업용 여과지 제조공장에서 에어탱크가 폭발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에어탱크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고 치료중이던 노동자가 사망했다.

14일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5분쯤 전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50대)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14분쯤 정읍시 북면의 한 산업용 여과지 제조공장 에어탱크에서 발생한 폭발로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사고로 A씨 외에도 5명의 노동자가 머리와 발 등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A씨 등은 에어탱크를 가동하던 중 탱크 내부에 압력이 올라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곧 형사기동대로 사건을 이첩해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적용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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