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313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현안 사업으로 202억 원이 배정됐다. △군산 친환경 어업지도선 건조(25억 원) △전주 남부권 청소년센터 건립(9억 원) △익산 문화체육센터 파크골프장 조성(8억 원) △지방도720호선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8억 원) △김제 그린우드가구-옥산아파트 간 중로 개설공사(10억 원) 등이다.
재난안전사업에는 111억 원이 투입된다. △죽림교 재가설사업(8억 원) △지방도 절개지 정비(10억 원) △전주 서천교 내진 및 보수보강공사(6억 원) △진안고원 제설·제빙 도로 안전관리 창고 신축(6억 원) △고창 수동사포지구 침수예방 사업(6억 원) 등이 담겼다.
특별교부세는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하기 어려운 구체적인 사정이나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에 충당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재원이다.
전북도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안전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적극적인 중앙부처와의 소통 노력이 거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재원을 적극 확보하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9월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방비 분담금 256억 원을 반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