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이성국, 송영진 의원이 18일 마련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제공전북 전주시의회는 18일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문화·경제·스포츠 교류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이성국 의원과 송영진 의원 주최로 진행됐다. 특별 초청된 전 프랑스 국립파리대 한상인 교수는 문화·경제·스포츠 분야 협력 과제와 국제 교류 방안을 제안했다.
송영진 의원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전주 음식과 프랑스 와인의 결합을 통한 관광·미식 콘텐츠 개발 △스포츠 관광 및 팬 문화 활성화 △국제 수준의 복합 스포츠 시설 구축과 활용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 의원은 "전주와 파리는 다른 대륙에 있지만 풍부한 문화유산과 미식 전통, 팬 문화 등 많은 공통점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진다면 전주의 정체성을 살린 경제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국 부위원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이 한층 넓어지길 기대한다"며 "문화·경제·스포츠 전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수교 이래 1965년 한불 문화기술과학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