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전북 합동연설회. 민주당 전북도당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 당권 주자들이 2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당원과 전북 표심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연단에 오른 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는 "민주당은 이름만 남겨두고 다 바꿔야 한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전라북도의 선택이 민주당의 선택"이라고 주장한 송영길 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는다면 모든 것이 후퇴할 것"이라며 "유능한 정당, 실력과 내용을 갖춘 정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또, "2차 공공기관 이전 준비단을 출범시키고 전라북도는 에너지, 탄소, 농업금융 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주장했다.
전북 출신인 홍영표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정당 책임정치'를 강조하고 "일대 혁신을 통해 제 4기 민주 정부를 세워내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전북의 일자리를 최우선 민생과제로 챙기고 전북의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광주, 전남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서횡단 철도와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동서가 교류하는 경제활력의 기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의 절박한 삶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언급하고 "민생으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민생을 기치로 내세웠다.
우원식 당대표 후보는 "사회적 양극화를 만들어낸 불공정, 불평등, 불균형을 끝장내겠다"며 '부동산 종합대책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특화, 새만금계획을 통한 독자적 강소권 메가시티로 전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서 호남권 에너지경제공동체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 후보에 이어 최고위원 후보 연설에서는 전혜숙, 김영배, 황명선, 서삼석, 강병원, 백혜련 그리고 김용민 등 7명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저마다 당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