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향기로 가득한 전북 정읍 허브원. 정읍시
전북 정읍 칠보산을 감싸고 있는 10만 평 규모의 ‘정읍허브원(대표 구유경)’에 보라빛 라벤더가 활짝 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구룡동(구량1길 188-29)에 조성된 정읍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라벤더꽃이 만개했다.
정읍허브원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7월 25일까지 ‘안녕! 라벤더(Hello! Lavender season)’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정읍허브원은 지난해 처음 임시 개장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외부에 알려졌고 사진작가 등의 출사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 정읍 허브원. 정읍시
‘정읍 허브원’에는 현재 30만 주의 라벤더와 4만 주의 라반딘을 심어 우리나라 라벤더 단지 단일 규모로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진한 향기로 유명한 라벤더 계열의 라반딘은 국내에선 흔치 않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정읍허브원은 이곳이 단순히 꽃만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읍의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힐링과 체험이 가능한 융복합센터도 건립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 정읍 허브원. 정읍시
융복합센터는 오는 8월 준공 계획으로 라벤더오일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핸드크림과 비누 등과 같은 라벤더 관련 제품도 함께 판매될 전망이다.
정읍허브원 관계자는 “정읍은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 여름에는 라벤더, 가을에는 구절초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며 “정읍이 많은 사람에게 색과 향기로 기억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