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전북에서 외국인 노동자 등의 일상모임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이후 새로 나온 도내 확진자는 모두 22명이다.
김제(8명)와 익산(7명), 정읍과 전주(각각 3명), 무주(1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익산과 김제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일상모임에서 감염 사례가 쏟아졌다.
외국인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적이다.
이들은 직장동료나 지인 관계로, 노래방 등 일상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확인시스템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신규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