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 '군산형 일자리' 본궤도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 '군산형 일자리' 본궤도

302억원 들여 생산동과 연구소
2023년까지 전기차 2만5천여대 생산
문재인 대통령 "상생형 모델로 주목, 도약의 기회"

19일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 기념식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왼쪽 두 번째)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장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전북도 제공19일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 기념식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왼쪽 두 번째)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장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으로 추진동력을 얻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지난 6월 ㈜명신의 첫 전기차 생산 출고에 이어 에디슨모터스㈜의 공장 준공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19일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군산공장 생산 1호차 전달식, 차량 시승, 생산라인 견학, 상생형 지역일자리 인증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군산형 일자리는 양대 노총이 전국 최초로 함께 참여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일자리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결실이다"고 했다.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은 총 302억원을 들여 부지 10만5000㎡에 건축면적 2만8000㎡ 규모로 생산동과 연구소, 기숙사 등을 갖췄다.
 
지난해 9월 착공한 군산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빠른 올해 7월 공사를 끝내고, 지난 한 달간 시범 생산을 시작했다.

군산공장은 올해 전기버스 150여대와 전기트럭 2000여대 등 오는 2023년까지 총 2만555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으로 25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채용 과정에서 지역주민을 우대하면서 지역과의 상생 의지를 보였다.

에디슨모터스㈜는 앞으로 700억원 정도를 더 투자해 차체와 전착 도장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강한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일자리 모델인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군산은 위기를 딛고 전기 상용차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통해 조기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되면 군산은 물론 전라북도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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