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가 20일 첫 회의를 열고 논의를 본격화했다. 익산시 제공익산시가 하림의 농식품 가공산업을 중심으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20일 노‧농‧사‧민‧정 각 분야 대표와 실무진이 참여하는 '전북 익산형 일자리' 상생 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논의를 시작했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는 하림이 중심이 돼 추진되며 농업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림푸드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2천억 원을 투자해 농산물 가공공장을 만들고 하림산업 등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여산농협 등 6개 생산자단체가 참여하게 돼 기업과 농업과의 상생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 같은 계획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협약기업을 포함해 3250억 원이 투자돼 직간접적으로 최소 8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익산시는 논의를 시작과 함께 참여하는 노동자와 농가,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일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노동계에 대한 설득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올 연말까지 전북 익산형 일자리 참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정부로부터 최종 선정받는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익산형 일자리를 통해 양질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의 기반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