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부터 줄줄이 추문 연루

바람 잘 날 없는 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부터 줄줄이 추문 연루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 14명 가운데 절반 각종 추문 휘말려
선거법 위반, 금품수수, 투기, 이해충돌까지 각양 각색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지역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뇌물수수와 선거법 위반 등 각종 사건에 연루되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송성환 전북도의원(전 도의장/전주7)이 28일 대법원 상고 기각으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

송 전도의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벌금 2천만 원과 추징금 775만 원이 선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국회의원(전주을)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서 재판이 진행중이다.
 
모두 10명인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시의원도 절반이나 각종 추문에 휘말렸다.

이미숙, 박형배 시의원은 이상직 의원의 선거를 돕는 과정에서 거짓 응답을 권유하는 문자를 보낸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미숙 의원은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 그리고 박형배 의원은 200만 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경신 시의원은 아파트와 토지 등에 대한 투기 혐의로 물의를 빚으면서, 민주당 전북도당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김승섭 시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와 전주시가 통신공사 계약을 해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채영병 시의원은 경로당 방진망 공사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시의회의 징계 절차가 논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의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14명 가운데 절반인 7명이 낙마 또는 추문에 휩싸이면서 말 그대로 사고 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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