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대표도서관 당선작 이미지. 전북도 제공전라북도는 대표도서관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과 입상작 총 3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건축 분야의 대학 교수와 건축사, 도서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출품작을 심사했다.
세계 유명도서관 중 하나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을 설계한 이은영 건축가가 대표로 있는 이아키텍츠와 ㈜종합건축사사무소 에이그룹이 함께 출품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확장 가능한 공간 구성과 정적인 건축형태, 전통적 근대건축의 상징성을 제안했다.
주변 지형을 활용한 1~2층 진입 구성 및 층간 내부 동선을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을 낸 이아키텍츠와 에이그룹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입상작에는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출품작, 건축사사무소 청음 출품작이 각각 선정됐다.
전라북도 대표도서관은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문화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2599㎡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북도 윤여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 유명도서관을 설계한 건축가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돼 기대가 크다"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