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전북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전라북도청사. 김용완 기자전라북도청사. 김용완 기자전라북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음에 따라서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전라북도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도내 응급실 21곳에서 한랭질환자의 진료 현황을 신고받고, 질병관리청에 한랭질환자 현황을 제공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크게 전신성(저체온증), 국소성(동상, 침수병, 침족병, 동창 등)으로 분류되며, 60대 이상과 오전 시간에 많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지난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도내 한랭 질환자는 총 16명(전국 433명)이며 이는 직전 해의 15명(전국 303명)보다 1명이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60대와 80대이상이 각 4명(25%)으로 가장 많고, 70대 3명(18.8%)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환자가 10명(62.5%)으로 여성환자 6명(37.5%)보다 많았다.
 
 또한 질환 종류는 저체온증이 14명(87.5%)으로 가장 많았으며 표재성 동상 1명(6.3%), 다발적 신체부위 동상 1명(6.3%) 순이었다.
 
지난해 신고된 한랭질환 추정 사망사례는 없지만 2019년의 경우 2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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