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상진 기자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한 현대중공업과 자치단체의 협의가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6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중공업과 전라북도, 군산시의 군산조선소 재가동 관련 협약 내용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또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에서 선박블록을 중심으로 재가동하고 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인력과 물류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산조선소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은 600명~ 800명 정도며 재가동 시기는 준비를 거쳐 내년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물류비 지원은 관련 조례가 마련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지만 용접 등 전문인력 확보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봤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인력 문제와 관련해 해외인력이라도 양성해서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의 지속적인 가동에 대해서는 현대중공업 측이 장기간 가동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논의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전문인력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