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준병)가 18일 기초단체장 후보자 추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현역 단체장으로 유진섭 정읍시장과 장영수 장수군수가 공천 대상에서 탈락했다.
또,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과 최영일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도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유진섭 정읍 시장과 장영수 장수군수는 기소돼 재판을 받거나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송지용(완주군수 출마)도의장은 국가인권위 제소건으로, 최영일(순창군수 출마) 전 부의장은 범죄 경력 건으로 고비를 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반해 현역 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전춘성 진안군수가 단수 추천됐다.
이밖에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이 고창 군수 후보로, 한완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임실군수 후보로, 황의탁 전 전북도의원이 무주군수 후보로 각각 단수 추천됐다.
4명의 예비 후보가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곳은 김제시와 완주군, 부안군 등 3곳이다.
김제시에서는 구형보, 박준배(현 시장), 정성주, 정호영 등 4명이 대결을 벌인다.
완주에서는 국영석,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예비후보가 그리고 부안군에서는 권익현(현 군수), 김상곤, 김성수, 김종규 등 4명이 경선에 나선다.
3인 경선 지역은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순창군으로 전주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후보가 자웅을 겨룬다.
군산 시장 후보도 강임준(현 시장)과 문택규, 서동석 등 3인이 본선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익산시장 후보 역시 정헌율(현 시장), 조용식, 최정호 3인 경선으로, 정읍시장 후보도 이학수, 최도식, 최민철 3인 경선으로, 순창군수 후보 역시 권대영, 장종일, 최기환 후보가 3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2인 경선은 남원시와 장수군 등 2곳이다.
이상현, 최경식 등 2명이 남원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 양성빈, 최훈식 등 2명은 장수군수 후보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공천 대상에서 탈락한 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예비 후보들은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