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장 도의원에게 금품 전달" 폭로…경찰 수사 착수

"전북 군산시장 도의원에게 금품 전달" 폭로…경찰 수사 착수

핵심요약

강 시장,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도의원 고소 예정

전북 군산시장 강임준 시장. 도상진 기장전북 군산시장 강임준 시장. 도상진 기장현직 광역의원이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단체장 후보인 현직 시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폭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은 8일 "강임준 군산시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전북도의회 김종식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일과 21일 선거사무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백만 원씩 총 4백만 원을 강임준 군산시장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 번은 강 시장이 직접, 나머지는 강 시장의 측근이 전달했다"며 "선거를 도와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강임준 군산시장은 김종식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에서 승리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산시장 후보자로 나선다.

이처럼 지방선거를 앞두고 "돈 봉투를 받았다"는 폭로와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 맞서면서 경찰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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