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비행장 주변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결정

군산비행장 주변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결정

군산비행장 소음영향도 지도. 군산시 제공군산비행장 소음영향도 지도. 군산시 제공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는 군산비행장 주변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금이 결정됐다.

군산시는 25일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통해 비행장 소음피해 대상자 2224명에게 7억 3백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산비행장 소음피해 보상은 지난 2019년 11월 제정된 군용 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며 군산시는 옥서면, 미성동 등 36.6㎢지역이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산시는 피해보상금은 소음도에 따라 월 3만 원~6만 원이 지급되며 올해 첫 보상을 시작으로 매년 보상이 진행되며 5년마다 소음영향도를 조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결정된 소음피해보상금은 이달 말 등기 우편을 통해 개별 통지되며 다음 달까지 이의 신청할 수 있고 이의 신청이 없으면 오는 8월 말 보상금이 지급된다.

군산시는 군용비행장으로 소음피해를 겪는 주민들이 합당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 보상 대상지역 확대 등을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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