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도는 용담댐과 옥정호 등 광역상수원의 녹조 예방을 위한 오염원 관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광역상수원 지킴이 116명을 투입해 호소 내 낚시와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한다.
상수원 감시 활동 중 수질오염이나 녹조 등이 발견될 경우 시·군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모바일 복무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와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시·군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상수원 등 주요 하천 10㎞ 이내 인접 축사나 상습 민원 발생 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선 관련법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전북도 유희숙 환경녹지국장은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상수원을 보유한 만큼, 녹조 예방 등 오염원 관리에 집중하겠다"며 "도민에게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