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주)가 지난해 8월 군산공장을 준공했다. 전라북도 제공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군산형일자리사업이 관련 기업의 매각 추진과 투자 철회 등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군산형일자리 주요 참여업체인 에디슨 모터스(주)는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비공개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는 에디슨모터스가 기술력 인정받고 있고 주문량이 충분한 만큼 매각이 되더라도 군산형일자리로 존속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러나 누가 어떤 목적으로 에디슨 모터스를 매입하느냐에 따라 운영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앞서 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하기로 했던 (주)엠피에스코리아는 공장부지 매입 문제로 이견을 보이다 지난해 투자를 철회했다.
또 (주)명신은 올해 초 이집트 국영기업과 전기 마이크로버스와 전기삼륜차 공급과 기술지원에 대한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군산시는 명신이 테슬라 차체 생산과 중국업체의 전기차 밴을 일부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안정적인 공장 가동을 위한 충분한 생산 물량을 확보하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대안으로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군산형 일자리가 지난해 2월 확정됐지만 참여 업체들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