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하 출연·출자 기관 인사청문 확대 협약

전북도 산하 출연·출자 기관 인사청문 확대 협약

전북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 9곳으로 늘어
청문기간 15일 연장, 청문위원 11~12명으로 증원
연임의 경우에도 인사청문 실시,
도덕성 검증은 전과 동일하게 비공개로 실시

전북도의회와 전라북도 간 인사청문회 재협약이 6일 전북도의장실에서 체결됐다. 전북도의회 제공전북도의회와 전라북도 간 인사청문회 재협약이 6일 전북도의장실에서 체결됐다. 전북도의회 제공전라북도의회가 전라북도와 '전북도 산하 공기업을 비롯해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인사청문 실시 협약은 현행 5개 기관을 9개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기존 '전북연구원, 군산의료원, 신용보증재단, 전북개발공사, 문화관광재단' 등 5개 기관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등 4개 기관이 추가됐다.

이번 인사청문 실시 재협약에서는 대상 기관 확대 외에 '인사청문 대상 연임 제외 규정 개정, 인사청문 기간 연장(10일→15일), 인사청문 위원 증원(10~11명→11~12명), 참고인 등의 출석요구 추가, 후보자・참고인 등의 보호 추가' 등도 담겼다.

이날 협약식에서 국주영은 의장은 "출연금이나 자본금을 고려할 때 도정 운영에 기여도가 높은 모든 기관이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됐다"면서 "인사 검증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방정부의 한 영역인 공공기관이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한 곳이라도 더 능력과 자질이 있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공공기관이 각각에 꼭 맞는 장을 맞는다면, 우리 도는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발전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청문대상 확대 협약에 따라서 전북도 공기업 및 출연기관 16개 중 9개가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됐다.

도덕성 검증의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우수한 능력을 갖춘 인물이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집행부의 우려가 반영돼 이전처럼 비공개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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