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하고 농·특산물 등 답례품을 주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 제공전북 완주군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하고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주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등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에서 기부자에게 농·특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완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이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또 3만 원 이내의 농·특산물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대응을 위해 올해 3월 T/F팀을 구성했으며 이달 중 조례 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0월부터 기금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기부자에게 줄 답례품을 선정하는 공모를 진행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지역을 알리고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줄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철저히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