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금융센터 위치도. 전북도 제공전북도가 자산 운용 중심의 금융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신보)이 이사회를 열어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안을 통과시켰다.
금융센터 건립에는 오는 2025년까지 82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동안 전북신보 기본재산 투입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전북신보 및 중소벤처기업부와 신뢰가 쌓이면서 사업이 순풍을 탄 것이다.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지상 11층 규모의 금융센터를 건립해 자산 운용 중심의 금융도시를 위한 기반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센터에는 자산 운용사, 은행, 증권회사와 금융 공기업 유치가 가능한 업무시설과 함께 투자상담실 등이 들어선다.
또 센터는 전북신보 사옥으로도 활용돼 자산 운용 특화금융과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 정책자금 운용 등에서 수익 극대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윤동욱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결정을 신호탄으로 자산 운용 중심의 특화 금융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