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평화동 버스 차고지에서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전북도 제공전북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7일 평화동 버스 차고지에서 열었다.
평화 충전소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의 1호 수소충전소로, 이날 준공식에는 환경부 유재철 차관, 전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평화 충전소는 코하이젠㈜이 국비와 민간 부담 등 80억원을 들여 지었다.
버스와 승용차 모두 충전이 가능하며 시간당 300kg을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충전소로 전국 최대 규모다.
하루에 수소버스 약 270대(시간당 1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코하이젠㈜ 이경실 대표는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용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2030년까지 동부권 등 도내 시·군에 50곳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차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수소충전소는 전주 평화동 지역을 포함해 총 9개다. 도내에 수소연료전지차 1519대가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