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민단체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 생존권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김용완 기자 전농 전북도연맹과 전여농 전북연합 등 쌀생산자 협회 전북도본부, 전북지역 농민단체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 생존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농민재난지원금 지급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도직불금 확대 △쌀값 폭락 지원 대책 △폭등한 농업생산비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 대책을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한다며 전라북도와 지사가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무시하고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단순한 농성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11일 도청 앞 전북 농민대회를 통해 4개 사항에 대한 전라북도의 답을 요구했으나 예산을 이유로 뚜렷한 답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