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도의 2023년도 본예산이 9조 8618억원으로 확정됐다.
전북도의회는 전북도가 제출한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13일 이같이 의결했다.
내년 예산 규모는 9조 8618억원으로, 올해 9조 1005억원에 비해 8.4%(7613억원) 늘었다.
일반회계가 7조 8443억원, 특별회계가 1조 280억원, 기금이 9895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2조9695억원, 환경 4천822억원, 문화·체육·관광 4천47억원, 교육 2천278억원, 농림해양수산 1조2799억원, 공공질서·안전 4천804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4천465억원 등이다.
민선 8기 주력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에 8천317억원이 배정됐다.
또한 친환경 상용차 최대 생산거점 전환, 수소와 바이오 등 미래 혁신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자산 운용 중심의 특화금융도시 구축 지원 등에 1천423억원을 반영했다.
자연재해 발생 위험 지역과 지방하천 노후 시설물 정비 등 중대재해 예방 및 도민 안전 강화 사업에 8천768억원이 투입된다.
청년창업농 중심의 스마트팜 확대와 면세유 가격 상승분 지원 등의 농어촌 활력 사업에 8천824억원을 반영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내년 예산은 민선 8기 도정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경제 민생 활성화와 안전한 전북, 도민 모두 공감하는 복지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