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인상에 따른 난방비 폭등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류영주 기자전북도가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전북도는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 등에 가구당 20만원씩 총 87억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촉발한 고유가, 고물가로 난방비가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에서 빠진 홀로노인과 한부모 가정을 지원해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경로시설 6천876곳에 난방비 18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민 삶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가치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도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