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본회의장. 도상진 기자군산시의회는 14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신동진벼에 대한 공공비축미 매입 제한과 정부보급종 퇴출에 반대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산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신동진벼는 일반쌀에 비해 1.3배가 크고 밥맛이 좋고 거름량을 50% 이상 줄이는데 기여한 품종으로 소비자가 뽑은 12대 브랜드 쌀에 가장 많이 선정됐다고 들었다.
군산시의회는 특히 재배면적 전국 1위 품종인 신동진벼는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군산시의 쌀 경쟁력 문제를 풀어가는 열쇠를 제공했으며 호남지역 RPC 회생에도 직접 관여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재고량 적정 유지와 품종 다양화를 근거로 신동진벼를 2025년 정부보급종에서 퇴출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는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군산시의회는 충분한 의견수렴 없는 이번 결정은 철회돼야 하며 신동진벼 퇴출 결정 재고와 함께 불합리한 퇴출 기준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군산시의회는 또 10a당 570kg 이상인 벼품종에 대한 정부보급종 퇴출 기준이 미치게 될 농촌현장과 소비시장에 대한 영향성을 사전 분석해 이에 대응한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