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등이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동진벼 퇴출 철회 등을 촉구했다. 김용완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와 김제시 농업인단체 협의회, 김제시농협조합장 협의회가 신동진벼의 공공비축벼 매입제한과 보급 중단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동진벼는 전북 벼생산량의 53%를 차지하는 주 품종으로 브랜드 평가에서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재배 면적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동진벼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최고 품질 쌀의 자리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부의 신동진벼 매입 제한과 보급종 중단은 농가 소득기여도, 지역 특수성 등 지역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불통 정책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제 지역 신동진벼 생산량은 5만 2천 200톤에 달해 퇴출될 경우 예상 피해액이 1천 567억 원에 이른다"고 우려했다.
김제시의회 등은 "정부가 충분한 유예 기간을 두고 신동진벼 보급종 퇴출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