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공공청사 종합계획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 노송동 전주시청사 옆 삼성생명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제2청사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첫 번째 안으로 도출됐다.
27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예산 800억 원을 들여 삼성생명과 인근주차장, 도시계획도로 등 총 3천여 ㎡에 해당하는 부지에 제2공공청사를 짓는다는 계획이 공공청사 종합계획 연구용역의 1안으로 제시됐다.
지난 1983년 건립된 현 전주시청사가 건물이 노후되고 공간이 부족해 일부 부서가 다른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등 여러 불편이 초래된 가운데 추진된 이번 용역은 삼성생명 건물을 비롯해 도도동과 종합경기장 등 전주시내 공공청사를 지을 부지가 폭넓게 검토됐다.
전주시는 "현재 용역 결과만 나왔을 뿐 사업 방향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추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주시의회 등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