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중·고등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학생 해외연수는 해외 문화체험, 해외 현장체험학습, 글로벌 캠프, 글로벌 인턴십으로 구분되며, 교육청은 연수의 목적에 맞는 학생을 공정하고 타당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해외 문화체험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500명(7~12월)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해외 문화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를 방문해 해당 국가의 의식주, 풍습, 예술 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거나 견학하는 활동을 한다.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초·중·고등학생 학생 690명(6월~12월)이 참가하며 3월에 국제교류 수업 학교로 선정된 도내 41개 초·중·고 학교는 국제교류 수업에 참여한 학생 630명(6~12월)을 선발, 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떠난다.
교육청 사업부서에서는 사제동행 해외 역사체험에 고등학생 30명(7월), 장애학생 해외 현장체험학습에 초·중·고 학생 30명(5월, 10월)을 4월 중 선발하고 해외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캠프는 학생 맞춤형 심화 학습을 위한 해외연수로, 과학·수학·발명 등에 활동 실적이 있는 학생 80명(10월~12월)이 참여한다. 글로벌 수학 캠프(고등학생 20명), NASA 글로벌 캠프(중학생 20명), 메이커 페어(Maker Faire, 초·중·고등학생 20명), 글로벌 기능 인재 연수(직업계고 학생 20명)로 구분돼 운영된다.
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60명을 선발해 해외에서 6주간 조리·제빵·제과, 헤어미용, 자동차 정비, 용접, 원예조경 등의 분야 인턴십에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14개 교육지원청에서는 20개의 학생 해외연수가 추진되며, 대부분 기관에서 3월 중 해외연수·학생선발 계획을 각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 해외연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해인 만큼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연수를 기획하고, 학생의 공정한 선발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