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4일 K-문화체육관광 산업 거점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전북도가 14일 도청에서 'K-문화·체육·관광 산업 거점, 전북도'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전북도는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문화를 융성하게, 지역을 활기차게, 경제를 풍요롭게'란 목표로 10대 핵심전략, 40대 실행과제 등을 담은 K-문화·체육·관광 산업 거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 계획은 K-문화산업융합특구와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유치, 기독교를 비롯한 6대 종교 성지 브랜드 강화 등이다.
또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백제 역사유적지구 관광 거점화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4조 1816억원을 들여 문화인프라 확충, 역사문화자원 콘텐츠 산업화, 스포츠 인재 양성, 태권도 성지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는 물론 쉼과 치유를 위한 생태환경까지 K-콘텐츠를 풍성하게 지닌 곳"이라며 "이런 유무형의 자산을 폭넓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