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정수 의원(익산2). 전북도의회 제공전북도의회 김정수 의원(익산2·운영위원장)이 15일 전북도의회 제400회 임시회에서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지방의정연수센터 확대 · 승격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지방의원과 사무 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육 관련 수요 등 각종 요구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센터장을 포함, 3개 팀 8명(정원 7명, 파견 1명)에 불과한 지방의정연수센터의 기능과 조직 및 예산을 확대· 승격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의 실효성 확보와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지방의회 의원 및 사무직원의 교육·연수 계획의 수립·시행을 지방자치법 등에 의무화하고, 의원의 교육 이수 실적을 공개하는 등 의원 및 사무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인하는 방안을 지침 등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수 의원은 이와 함께 국회의정연수원과 지방의정연수센터의 기능 중복을 거론했다.
"국회의원정연수원의 지방의회 대상 교육·연수 교과 편성 및 시행은 지방의정연수센터의 교육프로그램과 중복될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민주주의 원리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정연수원은 국회 구성원의 역량개발 및 시민 대상의 의회민주주의 연수프로그램을 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