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공무원노조 "갑질 의혹 도의원, 철저한 진상조사" 요구

전북도청공무원노조 "갑질 의혹 도의원, 철저한 진상조사" 요구

일부 의원, 지역 활동에 직원 강제 동원
예산 심사 보복 논란 제기
노조 "솜방망이 처벌 때 투쟁"

전북도의회 청사 전경. 김용완 기자전북도의회 청사 전경. 김용완 기자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30일 일부 전북도의원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지역 활동에 의회 직원 강제 동원과 예산 심사 보복 등이 사실일 경우 엄격한 잣대로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일부 도의원의 갑질 행태가 사실임에도 또다시 제 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면 150만 한국노총 조합원의 힘을 모아 중앙당 항의 방문 등의 투쟁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도의원의 갑질 행태로 도의회 전체 신뢰를 갉아먹는 행위에 강력한 신호음을 보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송상재 노조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높은 수준의 자정 기능과 함께 의원들 개개인의 자세와 태도가 변할 수 있는 대안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180만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도의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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