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한 천보BL.군산시 제공최근 한 달 사이에 2차례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한 군산 천보BLS에 대해 전체 시설 가동을 중지할 것이 권고됐다.
군산시 오식도동에 위치한 천보BLS에서는 지난달 18일 배관에 금이 가면서 염소가스가 누출됐으며 14일에는 탱크 폭발과 함께 2톤가량의 CEC(클로로에틸렌 카보네이트) 가스가 누출됐다.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천보BLS에 전 공정 가동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자체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또 천보BLS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16일 유관기관 합동브리핑을 열어 이를 토대로 대응방안 등을 검토하고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행정직인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8일 천보BLS에서 발생한 누출사고도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파악은 안된 상태며 해당 공정은 가동 중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