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유찰…수의계약도 검토

전북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유찰…수의계약도 검토

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전북교육청은 26일 브리핑을 갖고 "885억 원대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위한 공개입찰에 나섰지만 단 1곳의 사업자만 지원해 유찰됐다"면서 "2차 공개입찰을 27일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유찰될 경우 재공고나 수의계약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에듀테크 기반 교실환경 구축사업을 추진 중으로, 총 14만 5235대(1897억 원) 중 올해 6만 5377대(885억 원)대의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조달청을 통한 공개 입찰에 나섰지만 단독 지원으로 유찰됐고 현재 재공고된 상태다.

이를 두고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전북지부에서는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이 학생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수의 계약이 일반 경쟁입찰보다 가격이 높을 수 있지만 협상을 통해 제품의 질 저하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27일 2차 공개 입찰 마감 결과에 따라 업체 선정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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