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의 전북 장수 대곡저수지 긴급 점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제공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전북 장수 지진(3.5 규모)과 관련해 저수지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진앙지로부터 반경 100㎞ 이내 농업용 저수지 전북 401곳을 포함해 경남·북 충남·북 등 6개도 1,348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지진 발생 직후 저수지에 설치되어있는 재해예방계측기 등을 활용해 저수지 안전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공사 직원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시설물을 직접 점검에 나섰다.
또한, 공사는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급경사지 등 취약지구와 양·배수장 및 취입보 4,115개소 등 농업생산기반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긴밀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7월 29일 19시 7분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진원 깊이 6km)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