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잼버리 12일간 대장정 막 올려

새만금 세계잼버리 12일간 대장정 막 올려

1일 스카우트 대원 입영, 159개 4만3천명 참가
축구장 1천71개 크기, 부안서 야영
2일 개영식 드론 라이트쇼, 6일 케이팝 콘서트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해외 스카우트 대원.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제공'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해외 스카우트 대원.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제공'세계 스카우트들의 축제'인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1일 스카우트 대원 입영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 매립지에서 열리는 이번 잼버리에는 전 세계 159개국에서 온 청소년과 지도자 4만3천여명이 참가한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8.84㎢)이자 축구장 1천71개 크기의 잼버리 부지에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생활하는 텐트 2만2천개가 설치됐다.

2일 개영식에는 500대의 드론으로 펼치는 드론 라이트쇼, 스카우트 대원들로 구성된 드림 오케스트라단 공연, 대형 모니터를 통한 회원국 대원 간 실시간 협연 등이 펼쳐진다.

대회 기간 불 피우기와 뗏목 만들기 등의 생존 프로그램과 문화교류의 날, 한국 민속놀이 체험 등의
다양한 영내·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일 문화교류의 날에는 다양한 문화권의 종교의식과 함께 각국 청소년들이 의상과 음식, 공연 등을 나눈다. 또 이날 저녁에는 아이브와 스테이씨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케이팝(K-POP) 콘서트가 열린다.

11일 폐영식에는 잼버리 기간 참가자들의 활동이 담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비디오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다음 개최국인 폴란드에 세계스카우트연맹기를 전달하며 폐영식을 마친다.

이튿날 텐트 퇴영과 함께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청소년의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잼버리는 4년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1991년 강원 고성 세계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로 잼버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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