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이전설'에 전주시 "26년까지 기존 실내체육관 유지"

'KCC 이전설'에 전주시 "26년까지 기존 실내체육관 유지"

일부 매체와 국민의힘, 'KCC이전설' 제기에 전주시 반론
"이미 국토부와 완공 때까지 기존 건물 철거 않기로 정리"

김인태 전주부시장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전주실내체육관 조성부지를 찾아 실내체육관 조성사업 등 현재 추진중인 복합스포츠타운 내 각종 체육시설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전주시 제공김인태 전주부시장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전주실내체육관 조성부지를 찾아 실내체육관 조성사업 등 현재 추진중인 복합스포츠타운 내 각종 체육시설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프로농구 KCC이지스 홈구장 이전설'과 관련해 기존 전주실내체육관의 철거와 새로운 건물의 완공이 오는 2026년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주시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 북부권 복합스포타운 부지에 들어설 전주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이 오는 2026년 동시 완공된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매체는 오는 2025년부터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기존 전북대 실내체육관의 철거가 계획됐지만, 대체 시설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KCC 이전설을 제기했다. 여기에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전주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반대하며 전주시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이미 전북대, 국토교통부가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새로운 실내체육관을 준공한 이후까지 기존 실내체육관을 철거하지 않고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최근 KCC 홈구장 이전설의 원인 중 하나로 손꼽혔던 기존 전북대 실내체육관 철거 시기의 경우에도 오는 2025년 철거가 아닌 그 이후로 미뤄진 만큼 추가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부권 복합스포타운 부지를 찾은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전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신규 체육시설이 거의 같은 시기에 완공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스포츠타운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모든 사업이 정상 추진돼 시민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체육 복지를 누리고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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