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민단체 "화학물질 누출, 노조 공동 조사 필요해"

전북 시민단체 "화학물질 누출, 노조 공동 조사 필요해"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군산 세아베스틸 앞에서 생명 안전 후퇴 개악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도상진 기자민주노총 전북본부가 군산 세아베스틸 앞에서 생명 안전 후퇴 개악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도상진 기자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연이은 군산 공장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노조 공동 조사'를 이행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11일 "지난 9일 OCI 군산 공장에서 질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2017년 이후에만 4번의 누출 사고가 반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들은 단시간노출기준이나 최고노출기준을 초과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즉시 노동자들에 대한 건강진단 및 안전보건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독 군산에서 동일 사업장의 재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감독 행정이 무용지물이라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앞서 면담에서 군산산업단지 안전보건실태 공동 조사를 제안한 바 있다"며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이를 검토하겠다고 답했기에 또다시 묵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산지청장은 무엇이 부족했는지부터 살폈어야 하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라도 피해 노동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책임자의 자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작업중지해제 심의위 위원 추천 등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요구한 바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북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